'뉴스룸' 시즌 1 리뷰 | "더 큰 바보가 세상을 바꾼다"

HBO 드라마 '뉴스룸(The newsroom, 2012)'의 6편부터 12편에 대한 DVD를 멈추지 못하고 새벽 5시까지 봤다. 그만큼 재미있게 봤다는 거다. 미국의 2011년에 일어났던 일들이 하나둘씩 이슈로 다뤄지는데, 빈라덴을 잡았던 그 사건을 발표하기 까지의 예화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사실을 다 확인하기 전까지, 뉴스를 보류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다리는 언론인들의 모습에서 감명을 받았다. 미드에서 느낄 수 있는 미국의 위대함에 대한 상황들. 참 잘만든다. 우리나라도 그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기억해 두고 싶은 명대사들을 적어두려한다. "숨어서 돌던지는 인터넷의 사람들, 댓글 단 사람의 이름, 직업, 연령, 교육수준을 공개하라" 인터넷 세상이 되고 나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익명으로 기사나, 유명인사들에 대해 가감없이 심한 말들을 쏟아 놓기 시작했다. 자신은 가려진 채에 쏟아놓는 말들로 인해서 누군가는 맞아 죽을 수도 있는 것을 이제 우리는 알고 있다. 조심해야한다. "방송은 자신의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언론에 대해 흥분하는 경우는 언론인이 자신의 생각을 사실 확인 없이 전달해서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 것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 사실에 대한 정확한 검증후에 그 사실을 전달해야하고, 그 내용으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들을 정확하게 전해야한다. "비공식 대화에 대한 것을 방송했나? 그럼 앞으로는 비공식으로 정보를 얻을 수가 없겠다" 우리가 누군가로 부터 밝히지 말아달라고 해서 부탁받은 이야기를 공개하게 되면 그 사람은 더이상 비밀스러운 일들을 듣게 되지 못하게 된다. 누군가의 비밀은 듣는 즉시 나에게도 비밀로 간주해서 어디에도 발산해서는 안된다. 그 부분이 제대로 지켜져야 그 사람에게 신뢰를 얻을수 있다. "우리의 실수는 우리가 감당하자" 우리는 종종 자신이 저지른 문제를 다른 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