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범죄 등의 사악한 사건이 없는 드라마 같은 드라마 '정년이'를 보는 중이다. 뭐랄까 시대극이긴 하지만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앞으로의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다. 배우 김태리의 연기에 빠져들어 보게 되는 매력적인 드라마 '정년이'를 3회 본 얘기를 잠시하고자 한다. 웹툰 원작과의 차이가 많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그런 걸 뒤로하고 '정년이'라는 개인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어머니는 정년이가 노래하는 것을 극구 반대한다. 그럼에도 정년이는 극단의 최고 배우의 도움으로 우연한 기회에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자신은 노래를 하며 돈을 많이 벌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목포 집을 도망쳐 서울로 향한다. 그리고 극단에 들어가게 된다. 또하나의 선택, 극단에 들어갔으나 누군가의 배후로 들어왔다는 오명을 벗기위해 내기를 하게 되고, 내기를 이기기 위해 쉬운 선택이 아닌 스스로의 실력을 인정받기 위한 선택을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친구를 위해 우연히 찻집에서 일하다가 극단 소속으로는 노래를 하면 안됨에도 불구하고 찻집에서 노래를 하게 된다. 그 선택이 가져오는 다음 단계는 드라마 '정년이' 4회에 나올 예정이다. 드라마를 본 사람만 이해할 정도로 너무 간단하게 써내려간 간 이유는 선택에 따라 정년이의 삶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것만 이야기 하고 싶어서다. 드라마처럼 집을 뛰쳐 나오거나, 극적인 내기를 하거나, 또한 친구 대신 일을 하다 문제를 일으키게 되거나 하는 일들은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다. 그러나, 극적인 선택이 아니더라도 우리도 매일 매일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미래를 만들게 된다. 과거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현재의 내가 있는 것이고, 이제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나의 미래가 달라진다. 선택.... 두 갈래의 길에서 어디로 갈지 선택하는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영화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에서 제목 '다크 나이트'는 그냥 듣기에는 '어두운 밤'의 의미 정도로 얼핏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문의 나이트는 night가 아니라 knight입니다. 어두운 밤이 아니라 '어둠의 기사'정도를 의미하는 거죠. 제가 이 영화를 봐야지 했던 이유는 '배트맨 비긴즈'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들었다는 것, 그 때 주인공인 크리스찬 베일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세상에 작별을 고한 배우 히스레저가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배트맨 시리즈는 제 스타일의 영화인 듯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볼 사람들은 다 본 영화를 평할 때 가장 좋은 것은 영화의 구석구석 많은 이야기를 해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영화의 장면이나 결론을 신비롭게 남겨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고담시를 지키려는 배트맨(크리스찬 베일)은 범죄와 부정부패를 제거하기 위해 짐 고든 형사(게리 올드만 )와 패기 넘치는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와 함께 도시를 범죄 조직으로부터 영원히 구원하고자 합니다. 이들 때문에 위기에 처한 악당들은 의기투합을 위해 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양복에 폭탄을 설치하고 얼굴에 짙게 화장을 한 괴이한 광대 조커(히스 레저)가 나타나 '배트맨을 죽이자'는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조커는 배트맨을 잡기 위해 도시에 제안을 합니다. 배트맨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시민들을 하나둘씩 죽이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협박하면서 말이죠. 이 제안에 의해 점점 시민들이 죽으면서 사람들은 배트맨이 정체를 밝히기를 바라게 됩니다. 조커를 막기 위해 영원히 존재를 감춘 밤의 기사가 될 것인가... 하비 덴트에게 모든 걸 맡기고 이제 가면을 벗고 대중앞에 나갈 것인가... 갈림길에 섰던 배트맨은 법을 통해 도시를 구원하는 하비 덴트야말로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배트맨...
" 영원히 주 찬양 주 사랑해요 주 사랑해요" 예수 아름다우신 | 우미쉘 찬양예배 예수 아름다우신 위대하신 주님 부활의 주 어린 양 거룩과 공의 새벽별 같은 나의 구주 모든 하늘 찬양해 모든 만물이 주 경배해 아름답고 놀라우신 모든 이름보다 높은 이름 아름답고 놀라우신 주의 이름 높으신 그 이름 예수 영원히 주 찬양 주 사랑해요 주 사랑해요 영원히 주 찬양 주 사랑해요 주 사랑해요 영원히 주 찬양 주 사랑해요 주 사랑해요 영원히 주 찬양 주 사랑해요 주 사랑해요 예수 아름다우신 | 가사 포함 | 찬양 듣기 | 1시간 연속 반복 듣기
우리는 ‘어머니는 계속 어머니’이었고, ‘아버지는 계속 아버지’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른으로 태어났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는 말이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어머니도 과거에는 작고 귀여운 아이, 수줍은 많은 소녀, 그리고 감성적인 숙녀이었을 것이고, 아버지도 울기만 하던 아이, 장난기 많은 소년, 그리고 꿈을 꾸던 청년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아이들이 커서 위대한 어머니가, 위대한 아버지가 된다. 부모님, 혹은 그 윗세대까지 처음부터 어른이었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 조금 미안해지면서, 마음이 짠한 영화를 봤다. 철없는 어린 시절에 고통스런 전쟁을 보냈고, 꿈 많은 청춘 시절에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해야만 했고, 가정의 행복을 누릴 쯤 더 나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 또 다시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해야만 했던 세대의 아버지들. 그런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바로 ‘국제시장(Ode to My Father, 2014)’이다. 6.25전쟁으로 인해 급하게 피난을 떠나는 한 가족. 어린 덕수(황정민 분)는 배를 타다가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나서는 아버지(정진영 분)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다. “이제부터 네가 가장이니까, 가족들 잘 지켜라” 아버지와 헤어진 덕수는 어머니와 두 동생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에 살고 있는 고모네를 찾아가 고된 삶을 시작한다. 아버지를 기다리며, 덕수는 구두를 닦는 일부터 생선박스 팔기, 좀더 나이가 들어서는 해외의 일꾼으로 파병되는 등 힘겨운 일들에 뛰어든다. ‘선장’이 되고 싶었던 어릴 적 꿈을 꿈꿀 시간도 없이 가족들을 위한 삶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린 덕수의 마음에 깊이 새겨진 “가족들을 잘 지켜라”라는 아버지의 말. 그 말로 인해 자신을 위한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가족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덕수의 삶을 우리는 영화를 통해 만나게 된다. 그러고 보면, "가족들을 잘 지켜라"라는 말은 어른인 아버지가...
무언가 준비한다는 것은 어떤 기다림 같은 것이다. 무엇보다 언제 올지 모르는 순간을 준비하는 것은 더더욱 기다림의 시간이고,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쉽지 않은 기다림의 준비를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Pacific Rim: Uprising, 2018)'이다. 외계 괴물이 전 세계를 초토화시켰던 전쟁 이후, 예거 부품을 팔아서 살아가던 제이크(존 보예가 분). 그와는 반대로 예거와 비슷한? 로봇을 만들며 적이 올지 모른다고 준비하고 있떤 꼬마소녀 아마라 나마니(케일리 스패니 분). 그러던 차에 지구 종말의 위기가 다시 찾아온다. 더 강력하게 진화한 적들은 로봇 뿐 아니라 인간도 장악하면서 공격을 시작한다. 그들의 공격이 인류의 재앙을 불러오고 최정예 파일럿과 업그레이드 된 거대 로봇 ‘예거’ 군단은 사상 최대의 반격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적의 등장으로 인류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예상치 못한 적들의 반격이 극적으로 시작되는 영화의 중반,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 당황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는데, 어떻게 할지 같이 걱정하게 되었다. "난 누가 구해주길 기다리지 만은 않겠어" 꼬마 소녀 아마라 나마니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누가 구해주길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적이 오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하는 말... 그녀가 만든 로봇의 매력이 마지막 하이라이트에 나오는 장면은 정말 짜릿했다.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Pacific Rim: Uprising, 2018)'은 예거 로봇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 화려한 액션을 뒷받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등장한다. 로봇의 싸움도 결국 사람의 뇌와 연결되서 진행되는 점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무엇보다 로봇을 움직이는 데, 2명이 함께 한다는 점이 특이했다. 두명의 뇌파가 잘 맞아서 로봇과 하나가 되어야 로봇이 자신의 몸처럼 움직일 수 있다는 고도의 ...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그 누구도 들어주지 않은 세상에 놓이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연, 진실을 어떻게 알려야 할까? 이런 고민에 빠지게 한 영화는 바로 '로즈(The Secret Scripture, 2017)'다. 자신의 아이를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50년 동안 정신병원에서 갇혀 지낸 할머니 로즈(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분). 정신과 의사 그린 박사(에릭 바나 분)는 그녀의 책 속에서 수십 년 동안 써내려 온 글들을 발견하고, 서서히 로즈의 비밀스러운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다. 1943년의 아일랜드. 억압적인 시대 분위기 속에서도 자유롭게 살아가는 로즈(루니 마라 분)는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와 당당함에 매혹된 남자들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게 된다. 어느 날, 로즈는 영국인 마이클(잭 레이너 분)과 첫눈에 반해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로즈는 홀로 남겨지고 자신 앞에 자꾸 나타나던 콘트 신부(테오 제임스 분)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이모로 인해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된다. 임신한 로즈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그녀는 정말 정신병으로 인해 아이를 죽인 걸까? "사람들은 병에 걸렸어요. 진실을 못보는 병" 자신이 결혼한 사실을 믿어주지 않고, 자신이 아이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어주지 않고... 어떻게 증명을 해야할지 고민할 틈도 없이 세상의 끝으로 몰아서게 되는 로즈. 전쟁이라는 극한 생활에서도,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로즈의 마음에 공감하여 슬퍼지려 할 때쯤, 영화는 가차없이 로즈를 극으로 몰아 세우며 진실을 밝힐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50년만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정신과 박사 그린을 만난 로즈는 이야기의 진실을 말하기 시작한다. 아니, 이미 다 말했던 진실을 다시 말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말을 처음으로 진실하게 받아주는 닥터 그린이 그녀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될까 생각할 때쯤 또 다시 영화는 ...
‘투 윅스 노티스(Two Weeks Notice, 2003)’는 처진 눈매에서 묻어나는 순진한 미소로 여성 팬들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매력만점의 휴 그랜트와, 귀여운 실수를 연발하는, 건강한 미소의 소유자 산드라 블록이 등장하는 로멘틱 코메디다. 핫도그 하나를 사면서 100달러를 지불하고, 차를 두고 모르는 곳에 갔을 때 헬기를 부르며, 너무 옷이 많아서 전자동 행거로 옷을 고르는 휴 그랜트는 할리웃 영화의 단골 주인공인 백만장자다. 신종 신데렐라 산드라 블록은 인권변호사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동안의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들과 별차이가 없는 미녀. 이 둘이 만난 `투웍스 노티스`는 설정만 바뀐 로맨틱 코메디의 전형 하나를 만들어냈다. 소문난 바람둥이 뉴욕의 재벌 조지 웨이드(휴 그랜트)가 하버드 출신의 미모의 변호사 루시 켈슨(산드라 블록)을 고문변호사로 채용한다. 그러나 이들의 만남은 로맨틱 코메디들이 늘 그렇듯, 시민회관을 부숴야 하는 기업체 사장과 이를 막으려는 인권변호사라는 태생적인 대립관계가 바탕이 된다.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연인이 각자의 이해 차이와 생각의 대립으로 충돌한다. 의문인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둘이 서로에게 너무도 끌리고 있다는 점이다. 시도 때도 없이 긴급 전화를 해대는 조지 때문에 고문 변호사 일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루시가 후임 변호사로 내정된 여성을 경계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미묘한 애정의 감정 때문. 백만장자이면서 잘생겼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휴그랜트는 현대 여성들의 이상형에 가깝다. 어쩌면 진부한 스토리 텔링과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범벅된 영화가 미국 내 흥행에 성공하고 입 소문이 난 것은 휴 그랜트가 있었기 때문이지 모른다. ‘이제 가난해져서 가족과 헬기를 나눠 타야 한다’, ‘집안이 너무 좁아서 집안에서 현관까지 6초도 안 걸린다’는 철없는 백만장자의 투덜거림 역시 휴 그랜트였기에 받아들여질만 했으리라. 영화는 여느 커플들이 다 그렇듯, 휴...
가상세계는 어떨까? 그냥 누군가 사는 곳이 아니라 내가 직접 들어가서 살아가는 가상세계... 그런 세상을 꿈꿨다면 그런 가상세계는 이렇게 보여질 것이다 보여주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2018)'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또 한번 일을 낼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지금 영화를 보고 나서 약 2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가상세계의 잔상이 머리에 남아 있다. ET와 인디아나존스를 만들어낸 감독이니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내기가 쉬운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너무 멋진 영화다. IMAX로 봐서 눈앞에 가상세계가 잡힐 것만 같았다. 이런 게임있으면 금방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지난 번 영화 예고편만 보고 썼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대한 포스트는 영화의 감동을 다 전하기 어려운 것도 같다. 가상세계인 '오아시스'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현실의 사람들. 빈민촌에 살거나 좀더 부유한 곳에 사는 누구도 가상세계에서는 다양한 모습을 꾸미며 살아간다. 그런 속에 창립자가 죽으면서 남긴 '오아시스'의 열쇠 3개를 찾아 이스터에그를 찾으면 5천억달러와 가상세계 오아시스를 넘겨준다는 말을 듣고 사람들은 모험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거대 기업 'IOI'가 오아시스를 차지하기 위한 음모까지 담고 있는 영화. 영화의 배경은 2045년. 지금으로 부터 27년 뒤에는 정말 그런 세계가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들게 하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가상세계의 화려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영화 속에서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오아시스 창립자의 이야기를 풀어주면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가상현실을 만들었던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하나하나 열쇠를 찾아간다. 현실을 무시하고 가상세계에만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우리 모두 할 때쯤, 그래도 가상현실이 주는 삶의 기쁨도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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