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2002년)' 드라마 리뷰 | 배용준, 최지우, 박용하 | 첫사랑, 그 설레임의 기억 속으로

2002년 1월 14일부터 2002년 3월 19일까지,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사는 모든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드라마 ‘겨울연가’.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용준은 ‘욘사마’, 최지우는 ‘지우히메’로 불리며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 인기를 몰았었고, 한국 드라마 한류열풍의 시초가 된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다. 


유진(최지우 분)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서울에서 공부했다는 준상(배용준 분)이 전학을 오면서 둘은 우연한 기회에 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교통 사고로 죽게 되는 준상. 유진은 준상이를 잊지 못한 채 친구인 상혁(박용하 분)과 결혼할 준비를 하는데, 준상이와 똑같이 생긴 민형(배용준 분)을 만나 첫사랑 준상에 대한 기억에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한다. 

‘겨울연가’를 연출한 윤석호 감독은 계절시리즈의 드라마 제작을 기획하여 ‘가을동화’를 시작으로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에 이르는 4계절 시리즈를 제작했었다. 그 중 가장 많은 이슈와 인기를 끌었던 것은 ‘겨울연가’.

최지우, 배용준과 함께 故人이 된 박용하도 드라마 ‘겨울연가’의 한류열풍에 함께 했었고,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왔던 남이섬은 가을과 겨울의 멋진 풍경이 드라마 속에 담겨 아직도 드라마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 드라마 ‘겨울연가’는 OST를 들으면 추억의 설레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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