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칸오일 선물세트 받았다 올케가 본인이 써보니 좋다고 해서 전달해준 모로칸오일 선물세트. > 샴푸 후 타월 드라이: 물기가 살짝 있을 때 오일을 먼저 발라 열 손상을 방지하세요. > 브러쉬 활용: 오일을 바른 뒤 패들 브러쉬로 부드럽게 빗어주면 영양분이 골고루 퍼지고 머릿결이 훨씬 차분해집니다. > 마무리 한 방울: 드라이를 다 마친 후, 끝부분에만 아주 살짝 덧바르면 윤기가 극대화돼요샴푸 후 타월 드라이: 물기가 살짝 있을 때 오일을 먼저 발라 열 손상을 방지하세요.
아이유와 변우석. 이 두 이름만으로도 이미 보기로 결심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다.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고, 실제로 보면 왜 화제가 됐는지는 단번에 이해가 간다. 영상이 정말 예쁘다. 두 주인공도 예쁘고 잘생겼다. 그냥 그것만으로도 채널을 고정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런데... 보다 보면 자꾸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어?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장면이 바뀌었는데, 그 사이에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끔 그런 순간이 있다. 분명히 보고 있는데, "이 장면이 왜 이렇게 됐는지"가 설명이 안 되는 순간. '21세기 대군부인'은 그런 순간이 생각보다 자주 온다. 예를 들면 이런 장면이 있다. 이안대군이 몸이 아프다. 성희주가 그를 호텔로 데려가서 쉬게 하고, 자신의 주치의까지 부른다. 이안대군은 열이 나서 정신없이 자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바로 그 타이밍에 중전이 들어온다. 그리고 다음 장면, 이안대군은 가운을 걸치고 멀쩡히 서서 성희주 옆에 있다. 응? 어떻게 된 거지? 방금 전까지 쓰러져 자고 있던 사람이 중전이 들어오자마자 언제 일어나서 옷을 걸쳐입고 서 있게 된 건지... 그 사이의 연결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 장면이 바뀌고, 서 있다. 시청자로서는 "뭘 빠뜨린 거지?" 하고 잠시 화면 밖으로 튕겨나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 이안대군이 성희주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이 좀 아쉽다. 과거 학교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이 지금의 이안대군이 성희주에게 마음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되어야 하는데, 그 연결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순간이 이안대군에게 어떤 감정을 남겼는지가 좀 더 또렷하게 그려졌더라면, 지금 이 두 사람의 감정선이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졌을 텐데. 보는 입장에서는 "아, 그래서 좋아하는구나" 보다 "어, 그래서 좋...
오랜 만에 범죄 등의 사악한 사건이 없는 드라마 같은 드라마 '정년이'를 보는 중이다. 뭐랄까 시대극이긴 하지만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앞으로의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다. 배우 김태리의 연기에 빠져들어 보게 되는 매력적인 드라마 '정년이'를 3회 본 얘기를 잠시하고자 한다. 웹툰 원작과의 차이가 많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그런 걸 뒤로하고 '정년이'라는 개인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어머니는 정년이가 노래하는 것을 극구 반대한다. 그럼에도 정년이는 극단의 최고 배우의 도움으로 우연한 기회에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자신은 노래를 하며 돈을 많이 벌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목포 집을 도망쳐 서울로 향한다. 그리고 극단에 들어가게 된다. 또하나의 선택, 극단에 들어갔으나 누군가의 배후로 들어왔다는 오명을 벗기위해 내기를 하게 되고, 내기를 이기기 위해 쉬운 선택이 아닌 스스로의 실력을 인정받기 위한 선택을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친구를 위해 우연히 찻집에서 일하다가 극단 소속으로는 노래를 하면 안됨에도 불구하고 찻집에서 노래를 하게 된다. 그 선택이 가져오는 다음 단계는 드라마 '정년이' 4회에 나올 예정이다. 드라마를 본 사람만 이해할 정도로 너무 간단하게 써내려간 간 이유는 선택에 따라 정년이의 삶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것만 이야기 하고 싶어서다. 드라마처럼 집을 뛰쳐 나오거나, 극적인 내기를 하거나, 또한 친구 대신 일을 하다 문제를 일으키게 되거나 하는 일들은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다. 그러나, 극적인 선택이 아니더라도 우리도 매일 매일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미래를 만들게 된다. 과거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현재의 내가 있는 것이고, 이제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나의 미래가 달라진다. 선택.... 두 갈래의 길에서 어디로 갈지 선택하는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영화를 보고나서 어떤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많은 감정이 들게 한 영화가 바로 '파도가 지나간 자리(The Light Between Oceans, 2017)'다. 당사자가 되지 않아도 같이 슬퍼지는 영화.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 분)은 전쟁의 상처로 사람들을 피해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자원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 분)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마음을 열게 되어 오직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둘의 사랑으로 얻게 된 아기를 2번이나 잃게 되고 상심에 빠질 때, 파도에 떠내려온 보트 안에서 남자의 시신과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아기를 자신들이 키우기로 한다. 그러나 수년 후 친엄마 한나(레이첼 와이즈 분)의 존재를 알게 되고, 톰과 이자벨 그리고 한나는 가혹한 운명에 놓이게 된다. 이들은 어디서부터 가혹한 순간을 만들기 시작한 것일까... 죄책감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 죄책감(罪責感)은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는 마음이다. 잘못은 누구의 기준도 아닌 '자신의 기준'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작은 잘못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큰 잘못이라면 그 죄책감에 힘들어할 수 있고, 반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 큰 잘못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작으면 죄책감 없이 살아갈 수도 있다. 배에 떠내려 온 아이를 발견했을 때, 그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신고를 하자던 톰과 부모가 없을 수도 있고 고아원으로 보낼 수도 있으니 아이를 위해 자신들이 그냥 키우자는 이자벨. 톰은 신고를 하지 못한 죄책감에 힘들었고, 신고를 해서 아이가 고아원으로 보내지면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은 죄책감을 갖게 되어 힘들 수도 있던 이자벨. 자신의 기준에 따라 크게도 작게도 되는 죄책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죄책감은 그 마음이 무거우면 자신의 삶을 평범하게 살아가기 어렵게 된다. 그 죄책감에 사로잡혀...
‘투 윅스 노티스(Two Weeks Notice, 2003)’는 처진 눈매에서 묻어나는 순진한 미소로 여성 팬들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매력만점의 휴 그랜트와, 귀여운 실수를 연발하는, 건강한 미소의 소유자 산드라 블록이 등장하는 로멘틱 코메디다. 핫도그 하나를 사면서 100달러를 지불하고, 차를 두고 모르는 곳에 갔을 때 헬기를 부르며, 너무 옷이 많아서 전자동 행거로 옷을 고르는 휴 그랜트는 할리웃 영화의 단골 주인공인 백만장자다. 신종 신데렐라 산드라 블록은 인권변호사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동안의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들과 별차이가 없는 미녀. 이 둘이 만난 `투웍스 노티스`는 설정만 바뀐 로맨틱 코메디의 전형 하나를 만들어냈다. 소문난 바람둥이 뉴욕의 재벌 조지 웨이드(휴 그랜트)가 하버드 출신의 미모의 변호사 루시 켈슨(산드라 블록)을 고문변호사로 채용한다. 그러나 이들의 만남은 로맨틱 코메디들이 늘 그렇듯, 시민회관을 부숴야 하는 기업체 사장과 이를 막으려는 인권변호사라는 태생적인 대립관계가 바탕이 된다.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연인이 각자의 이해 차이와 생각의 대립으로 충돌한다. 의문인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둘이 서로에게 너무도 끌리고 있다는 점이다. 시도 때도 없이 긴급 전화를 해대는 조지 때문에 고문 변호사 일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루시가 후임 변호사로 내정된 여성을 경계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미묘한 애정의 감정 때문. 백만장자이면서 잘생겼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휴그랜트는 현대 여성들의 이상형에 가깝다. 어쩌면 진부한 스토리 텔링과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범벅된 영화가 미국 내 흥행에 성공하고 입 소문이 난 것은 휴 그랜트가 있었기 때문이지 모른다. ‘이제 가난해져서 가족과 헬기를 나눠 타야 한다’, ‘집안이 너무 좁아서 집안에서 현관까지 6초도 안 걸린다’는 철없는 백만장자의 투덜거림 역시 휴 그랜트였기에 받아들여질만 했으리라. 영화는 여느 커플들이 다 그렇듯, 휴...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못하면 얼마나 외로울까? 영화 '그린북(Green Book)'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무대 위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무대에서 내려오면 기본적인 대우도 받지 못했던 천재 음악가의 외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 1962년 미국에서 흔히 있던 유색인종 차별에 대한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 '그린 북(Green Book, 2018)'이다. (스포일러 포함이다. ) 이 영화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의 3관왕을 차지하면서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받으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 영화다. 영화의 제목인 '그린 북'이란 1962년 유색인종 차별 당시 유색인종이 머물 수 있던 호텔이나 숙소를 적었던 책자를 의미한다.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 발레롱가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돈 셜리 박사.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한다. 영화는 인종차별과 가족, 그리고 외로움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무엇보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연주 투어에 초대 받아 대우를 받지만, 잠시 밥을 먹거나 화장실을 쓰는 것조차 차별을 받는 순간들을 겪게 되는 돈 셜리 박사.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어를 감행한다. 그런 그를 지켜보며 투어...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