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 리뷰 | 클래식, 열정, 그리고 사랑이 있는...

일본 드라마 중, (많이 본건 아니지만...) 가장 멋진 작품은 바로 '노다메 칸타빌레(のだめカンタービレ, 2006)'다. 줄거리를 얘기하고 논하기 보다 이 드라마 시리즈는 보는 것만으로도 귀를 즐겁게 한다. 연주 장면들이 다 너무 멋지다. 



클래식의 감동과 함께 자신의 음악을 위한 열정, 그리고 노력, 그리고 우정과 사랑까지...

완벽한 감정이입과 함께, 음악에서 크라이막스를 만들어내듯 드라마는 크라이막스를 만들어내면서 막을 내린다. 설명보다는 드라마를 직접 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본지 오래된 것의 탓이었을까, 노다메 칸타빌레의 마지막 연주회 장면은 가슴찡한, 몸의 떨림을, 감동을 오랜만에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베토벤 교향곡 7번... 


그리고 아래의 하나는 노다메와 치아키가 치는 모짜르트의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멋져요.. 누군가와 저렇게 두대의 피아노로 치면 멋질거다. 노다메 처럼 식음을 전폐하고 음악에 빠지는 것도 멋져 보인다. 

위 영상의 멘트는... 

"이 녀석의 버릇은 알고 있어,
날랐어, 튀었어....(손을 보며..)
이 녀석의 피아노는 계속 신경쓰였어

... 회상 장면...
살면서 몸이 떨릴 정도로 감동하는 연주는 어렵다....
조금이긴 하지만 몸의 떨림이 느껴지고 있어..."

연주회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몸의 떨림이란거 정말 짠한데 그 감동을 주는 드라마다. 일본 드라마 중에 가장 좋아하는 다시보고 싶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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